■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이혁민 / 세브란스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홍창형 / 아주대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는 코로나19 상황 전문가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오늘은 특별히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요즘에 마음이 우울하다 이런 분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마음 건강을 챙겨보는 시간도 마련했습니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 홍창형 아주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모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어서 오세요.
우려했던 대로 광복절 연휴 후유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2000명이 또 넘었어요.
[이혁민]
맞습니다. 어제 같은 경우에는 코로나19 확진자가 2152명 나왔고요. 그중에서 국내 지역 발생이 2114명 그다음에 해외 유입이 38명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그동안 가장 많이 나왔었던 게 8월 10일날 정도 나왔었고 2145명이 나왔었는데요. 거기에 준할 정도로 많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지금 세부 양상을 살펴보시면 지금 가장 크게 문제가 되는 게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온 것 중에서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수도권이 어저께 1364명으로 64.5%입니다.
그래서 수도권이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불구하고 전혀 억제되지 않고 약간씩 오히려 느는 양상으로, 처음에 7월 정도쯤만 하더라도 약간씩 주는 양상이었는데.
효과가 거의 안 나타나는 건가요, 거리두기의?
[이혁민]
지금 거의 효과가 누르는 정도이지 이게 줄이는 효과는 지금 없는 걸로 생각이 되고요. 또 한 가지 중요한 건 지방 발생도 750명. 그중에서도 부산, 울산, 경남이 합쳐서 311명입니다. 그래서 지금 지방 쪽도 전혀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는 게 현재의 상황이 되겠습니다.
교수님, 그러면 지금 거리두기 단계와 관련해서 정부에서 검토를 하고 있는데 연장을 한다고 해도 특별한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건 아닌지 이런 우려도 들거든요.
[이혁민]
그런데 지금 저희가 이 코로나19에 대한 방역효과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 같은데요. 애초에 계획했던 건 강한 4단계를 빨리 적용함으로써 코로나19 확진자 숫자를 줄이고 거기에 따라 경제를 안정화시키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하겠다는 생각으로 사실은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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