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 두기 단계, 모레 발표...4단계 유지될 듯 / YTN

YTN news 2021-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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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4단계 등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는 오는 22일까지입니다.

이후 적용될 거리 두기는 모레(20일) 발표될 예정인데, 전문가들은 기존 단계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검사 건수가 적은 휴일 영향이 끝나자, 신규 환자가 다시 1,80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6주 넘게 천 명대 확진이 이어지고 있는데, 감염력 높은 델타 변이 증가에 여름 휴가철 이동량까지 맞물려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최근 이동량을 보면 수도권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직전 주보다 4% 넘게 늘어 강력한 거리 두기 시행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박향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거리 두기를 이렇게 강력하게 추진함에도 이동량이 크게 줄지 않았던 것은 휴가철로 인한 이동수요, 또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피로감 등이 (영향을)….]

수도권 4단계는 6주째, 비수도권 3단계는 4주째에 접어들었지만, 델타 변이 확산 속도를 따라잡기는 역부족입니다.

정부의 합리적인 조정 방안 주문에도 당장 거리 두기를 완화하긴 힘들다는 전망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유행 통제가 쉽지 않은 가운데, 한편으로는 또 예방접종은 차근차근 착실히 전개되고 있어서 여러 가지 종합적으로 고려하면서 단계 조정 방안을 지금 검토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현재 단계를 유지하면서, 일부 지침은 실효성 있게 보완해야 추가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최재욱 /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 현행 거리 두기 단계를 유지하면서 가는 것은 필요하고요. 낮에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풍선 효과를 다들 확실히 느꼈기 때문에 굳이 6시 전·후로 구분하지 말고, 식당 내에서의 테이블 간 거리 두기와 사람들 이용 숫자의 조정이 필요하지….]

정부는 지자체와 현장 의견 등을 검토한 뒤 다음 주부터 적용될 거리 두기 단계를 모레(20일) 결정합니다.

YTN 이형원입니다.





YTN 이형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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