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라 방역 당국이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 것에 대해 국민 10명 가운데 7명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YTN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 가운데 71.9%는 거리 두기 격상이 '잘한 일'이라고 답해, '잘못한 일'이라는 응답 25.7%보다 세 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든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는데, 30대는 75.9%가 잘한 일이라고 응답했고, 20대 74.3%, 50대는 72.7%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다만 이념 성향별로는 응답 분포가 다르게 나타났는데, 진보 성향자 10명 가운데 9명 정도인 92.4%는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 반면, 보수 성향자는 잘한 일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52.8%에 불과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일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에게 실시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4.4% 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YTN 강희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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