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끝나자 다시 500명대" 경기도 병상 추가 확보
[앵커]
광복절 연휴 기간 300명대까지 떨어졌던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500명대로 급증했습니다.
경기도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에 대비해 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또다시 500명을 넘어섰습니다.
광복절 연휴 기간 검사건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300명대로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가 17일 하루 515명으로 전날보다 130명이나 늘었습니다.
지난 10일 하루 최다인 666명의 확진자가 쏟아져 나온 이후 매일 500명대를 유지하다 광복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300명대로 주춤하더니 다시 500명대로 늘어난 겁니다.
신규 확진자의 절반가량은 소규모 n차감염으로 분류됐지만, 용인 사진스튜디오, 수원 태권도학원, 안성 식품가공업체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습니다.
특히 8월 둘째주인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3천600여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중 외국인이 전체의 18%인 663명이었습니다.
이는 한 달 전 같은 기간보다 8%포인트 늘어난 것이고 외국인 근로자 사업장이 많은 안산, 평택, 시흥 등지에서 주로 나왔습니다.
경기도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병상 부족에 대비해 치료병상 추가 확보에 나섰습니다.
"환자 급증에 따라 잔여 병상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으로 경기도는 중증환자 전담병상 55병상, 중등증 병상 344병상 등 총 399병상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경기도는 델타변이 확산여파로 8월 둘째 주 사망자 수가 16명으로 전주보다 11명이나 증가했다며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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