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큐브] 막 내린 아프간 전쟁…야만의 탈레반 '변신' 주목


이슬람 무장단체 탈레반이 순식간에 아프가니스탄 정권을 재장악하자 카불 시민들도 크게 동요하고 있습니다.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을 다시 장악한 탈레반 지도부의 정체는 무엇인지, 또 앞으로 주변국과의 관계는 어떻게 설정할지, 자세한 소식, 박현도 서강대 유로메나연구소 연구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먼저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이 20년 만에 아프가니스탄을 다시 장악하면서 탈레반의 정체, 그리고 최고 지도자의 정체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탈레반은 어떤 단체고 또 베일에 가려져 있는 최고 지도자는 어떤 인물인지 궁금한데요?

탈레반이 20년 만에 다시 장악하면서 시민들이 필사의 탈출길에 오르고 있습니다. 이 정도로 시민들이 필사적으로 탈출하려는 건, 과거 탈레반 집권 시절 통제 정도가 굉장히 심했기 때문일까요?

워낙 사태가 급박하게 돌아가자 아프가니스탄에서 미군을 철수한 결정이 잘못된 것 아니냐는 비판 여론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미국의 오판이 있었다면 어떤 거라 보십니까?

일각에서는 국익을 위해서라면 이번 사례처럼 한순간에 버리는 게 바로 미국이다, 이런 분석들도 있습니다. 앞으로 동맹국들이 그런 미국을 의심할 수 있다는 건데, 이런 시각은 어떻게 보십니까?

'테러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아프가니스탄에 발을 들였던 미국이 결국 물러나자 '강대국의 무덤'으로 불려온 아프가니스탄의 역사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는데요. 영국에 소련까지 과거에도 이곳을 탐냈지만 결국 물러난 사례들이 많았잖아요?

이제 앞으로 어떻게 될지를 짚어보겠습니다. 미국이 20년 만에 철수하자 이번에는 인접국인 중국에 위기가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데요. 한편으론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올 수도 있다는 상반된 해석도 나오더라고요. 이같은 두 가지 해석이 나오는 배경은 무엇인가요?

그렇다면 탈레반 정권이 어떻게 움직일지도 관심입니다. 중국을 포함해 주변국과의 관계 설정을 어떻게 할 거라고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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