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에 닿는 공기가 선선한 아침·저녁이 오면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음을 실감하는 요즘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의 아침 기온 22도 안팎으로 출발하며 선선한데요, 그래도 아직은 한낮에는 30도를 웃도는 지역이 많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기온 32도, 광주는 31도까지 오르겠고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햇살이 내리쬐면서 오늘 광주와 담양 등 호남 일부지역과 충남 서천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한편, 태백은 한낮에도 20도에 머무는데요, 동해안 지역은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면서 한낮에도 다소 선선하겠습니다.
제주와 동해안을 따라 내일까지 10~6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는 오늘 낮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적게는 10mm에서 많게는 60mm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져 내리겠는데요, 지역 간 강수의 편차가 크게 나타나겠지만 소나기구름이 강하게 발달하면서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전국에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