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쾌청한 하늘 아래 봄기운 완연한 휴일이었습니다. 때마침 꽃들도 꽃망울을 터뜨리며 봄을 즐기기 더할 나위 없이 좋았는데요, 여의도 벚꽃길도 제한적으로 개방을 발표하면서 오는 31일부터는 안전한 거리 두기가 지켜진다면 봄꽃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겠습니다.
서울의 낮기온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아 내일은 14도, 모레는 16도까지 쑥쑥 오르겠습니다. 다만,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와 아침 기온은 2도 안팎까지 떨어지겠는데요, 일부 중부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영하권의 꽃샘추위를 보이는 곳도 있어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셔야겠습니다.
내일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큰 일교차로 아침까지는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겠습니다.
남부지방, 포근한 날씨에 꽃들도 만개한 곳이 많아 봄기운 가득한데요, 광주는 한낮에 16도, 부산은 14도 보이겠습니다.
강원 산지에는 내일 새벽까지 순간적으로 초속 25m의 매우 강한 바람이 이어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