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신규확진 1,817명…"단기간에 통제 쉽지 않아"
어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17명으로 주말 발생한 환자 기준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숫자를 기록했습니다.
법원이 광복절 도심 집회를 잇달아 불허했지만, 변형된 1인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연휴 이후 더 큰 확산 우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대담 이어갑니다.
김정기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 어서오세요.
법원이 광복절 집회 금지 방침이 부당하다며 시민단체들이 제기한 다수의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했습니다. 그럼에도 변형된 1인 시위가 곳곳서 벌어지고 있는데요. 연휴 이후 지금보다 확산규모가 더 커질 수도 있다고 보세요?
이런 가운데 방역당국은 4차 대유행이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며 단기간내 통제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감염 재생산지수도 0.99에서 1.1로 상승했다며 우려를 나타냈거든요?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확진자 수 증가 못지 않게 심각한 것이 위증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로 보입니다. 지난주 평균 위증증 환자가 전주보다 30명 늘었고 한 주간의 사망자도 21명 증가했는데, 여기다 병상확보에도 비상이 걸린 상황이거든요?
최근 젊은 층의 위중증 비율도 높아지고 있는데, 델타 변이 확산 때문으로 보세요?
일부에서는 확진자 수 대신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를 중심으로 방역을 전환하자는 주장이 나오고 있는데요. 정부에서는 아직은 때가 아니라면서도, 새로운 장기 전략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제주도가 오는 18일 자정부터 거리두기를 4단계로 올립니다. 지난달 19일에 3단계로 격상한 지 한 달 만인데요. 여름 휴가철과 델타 변이 확산 때문에 지금까지 거리두기 강화 효과가 약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모더나 본사를 항의 방문했던 정부 대표단이 귀국했습니다. 추가 백신 공급을 최대한 빨리 당겨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해지는데요. 도입물량만 충분하다면 6주로 늘어난 접종 주기를 다시 줄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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