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일 연속 '네 자릿수'...병상 부족 사태 현실화하나? / YTN

YTN news 2021-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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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희 앵커
■ 출연 : 이재갑 /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앞서 전해 드린 것처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800명대를 기록해 다시 주말 기준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40일째 네 자릿수 확진으로 4차 대유행의 기세가 꺾이지 않는 가운데중증환자 병상 부족 사태가 우려되고 있습니다.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와 함께 코로나19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재갑]
안녕하세요.


며칠 만에 2000명 선까지 치솟다가 다시 1800명대로 내려오기는 했습니다마는 여전히 안심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봐야 되죠? 주말이면 검사 건수가 줄어든다는데도 이렇게 계속 확진자 수가 줄지 않네요.

[이재갑]
사실 지난주에 주말에 갑자기 최고치 기록하면서 주중에 2000명 넘어섰었잖아요. 최근에 델타 변이가 우리나라의 주바이러스로 바뀌면서 전파력도 강해졌고요. 또 연휴, 휴가기간 겹치면서 전반적인 유행상황이 악화될 만한 조건들만 있는 상황이어서 계속해서 유행세나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고 있는 부분은 상당히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델타 변이 전파력이 워낙 강한 데다가 마침 또 7말 8초 휴가가 오늘도 광복절 연휴까지 이어지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4차 대유행, 처음에 수도권을 중심으로 나타나다가 이제는 비수도권으로 지금 굉장히 확산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문제는 말씀해 주신 것처럼 휴가에 광복절 연휴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정부도 이 부분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일단 방역당국의 말을 들어보겠습니다.


질병관리청장인 정은경 청장이 지금은 정점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지금보다도 더 상황이 악화될 수도 있다는 건데 어떤 시나리오까지 저희가 예상해야 되는 걸까요?

[이재갑]
그런 상황이 되면 안 되기는 하겠지만 그러니까 수학적 모델링 결과를 보게 되면 지금 상황에서 약간이라도 완화 기조가 된다든지 국민들의 방역의 동참에 대한 의지들이 꺾이게 된다면 확진자 수가 한 3000~4000명에도 도달할 수 있고 그게 사실 확진자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그 정도의 확진자 숫자가 되게 되면 일단 중환자의 범위가 500~700명... (중략)

YTN 이재갑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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