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전국적으로 2천 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의 확산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손재호 기자!
비수도권 상황도 심상치 않은 것 같은데요 신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천930명 늘어 누적 22만2천1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흘 전 최다 기록인 2천222명보다는 292명 적지만 1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의 천823명보다는 107명 많은 것이어서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비수도권의 확진자 증가세가 뚜렷합니다.
국내 발생 천860명 가운데 비수도권 발생이 부산 150명, 경남 101명 등 714명으로 40% 가까운 수치를 보였습니다.
확진자 가운데 비수도권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어서 상당히 우려스러운데요,
지자체에서 어떻게 대비하고 있는지도 전해주시죠
[기자]
절대적인 숫자를 보면 여전히 수도권이 비율이 높지만,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를 고려하면 수도권보다 상황이 심각한 곳도 있습니다.
제주의 경우 지난 목요일 하루 인구 10만 명당 6.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보다 많았고,
5.3명인 부산도 경기도 보다 환자가 많습니다.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부산시는 15일 시청 대강당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제76주년 광복절 경축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애초 광복회원 49명을 초대해 소규모로 행사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날로 심각해지면서 행사 자체를 취소한 겁니다.
확산 세가 심각한 경남에서는 일부 기초자치 단체에 적용 중인 4단계 조치가 연장됐습니다.
창원시와 김해시는 거리두기 4단계 조치를 8월 29일까지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확진자 증가로 환자를 수용할 병상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부산시는 감염병 전담 병원을 추가 지정했고 생활치료센터 병상도 계속 늘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백신 접종 과정에서 황당한 실수도 있었습니다.
지난 12일과 13일 충북 청주 청원구의 한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주민 10명에게 화이자 백신을 정량보다 5배에서 6배 이상 많이 투여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화이자 백신은 1병당 5명에서 6명에게 나눠 접종하는데, 이 의료기관에서는 1병을 1명에게 모두 주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 연휴가 확산세를 꺾을 수 ... (중략)
YTN 손재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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