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사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과 관련해 정부대표단이 내일 미국으로 출국합니다.
이런 가운데 18~49세 백신 접종 예약률은 60% 정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50대의 84%에 비해 저조한 수준입니다.
이동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더나사는 지난 6일 백신 생산 관련 실험실 문제 등으로 8월에 계획된 공급 물량 850만 회분의 절반 이하만 공급한다고 우리 정부에 알려왔습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 모더나사는 백신 공급 문제가 전 세계적인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공급 차질에 대해 우리 측에 사과하고, 한국에 약속된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이 때문에 mRNA 백신의 접종 간격을 4주에서 6주로 확대하는 등 혼란이 야기됐습니다.
정부는 공급 차질 관련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등 정부 대표단을 내일 미국에 파견합니다.
모더나 측과의 면담은 미국 현지 시각으로 13일 오후 모더나 본사에서 진행됩니다.
백신 공급 차질 문제가 모더나사에서만 발생한 만큼 엄중하게 항의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 확약을 받아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9일부터 시작한 18세에서 49세까지 백신 접종 예약률은 60% 전후로 비교적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서 50대에서는 84%의 예약 열기를 보였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 18~49세 연령층 예약은 10부제 예약으로 시작해서 하루 정도씩만 예약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향후에 예약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 18일까지 계속 예약을 받기 때문에 예약률은 지속해서 높아질 것이라며 예약률을 높이기 위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 현재까지 계획된 백신 수급량과 사전예약 상황 등을 감안했을 때 추석 전까지 1차 접종 목표 3,600만 명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델타 변이와 같은 변이 대응을 위해서는 접종 완료도 중요하고 입원 등 중증 예방을 위해 1차 접종을 확대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2천180만여 명이 1차 접종을 받아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42.5%, 8백20만여 명이 접종을 마쳐 접종완료율은 16% 수준입니다.
YTN 이동우입니다.
YTN 이동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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