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라이브] 신규 확진 1,987명...현 방역체계 문제 없나? / YTN

YTN news 202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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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이혁민 / 세브란스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2000명에 육박하는 확산세, 전문가 두 분과 짚어봅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혁민 교수 모셨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전날보다 다소 줄긴 했는데 이걸 줄었다고 얘기할 수 없는 수치죠?

[류재복]
그러니까 지금은 환자가 늘어나는 요인이 있고 줄어드는 요인이 있죠. 이 요인이 계속 줄다리기를 하는 겁니다.

그런데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증가 요인이 우세한 거죠. 그러니까 감소시킬 수 있는 요인이 힘을 제대로 못 쓰는 상황이니까요.

하루, 하루 환자 수가 변하는 거에 따라서 일희일비할 필요는 없고요. 전체적인 흐름은 지금은 증가하는 추세다, 이렇게 볼 수 있는 것이고요. 오늘 조금 줄었다고 해서 내일 훨씬 더 늘어날 수 있는 상황이 있고요.

매일, 매일 검사하는 경향과 검사 결과가 나오는 경향 또 반영하는 시간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요. 이 정도의 증감은 무슨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습니다.


아무래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최대치가 나왔다 보니까 지금 우려가 커지는 상황일 텐데. 일단 이제 광복절 연휴이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확진자가 더 많이 느는 건 아닌지 이것도 걱정인데요.

[이혁민]
광복절 연휴가 분명히 영향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정부에서도 광복절 연휴 기간 동안에 가급적 자택에서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권고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광복절 연휴 기간도 문제지만 이번 주에 확진자 숫자가 얼마나 나오냐가 굉장히 중요한데. 이번 주의 확진자 수를 증가시킬 수 있는 요인은 지난주에 꽤 많았거든요.

첫 번째는 휴가가 있었고요. 그래서 이동량 감소라는 측면이 전혀 없었고 그다음에 또 한 가지는 지금 명확한 데이터가 나오지는 않았는데 올림픽에 따른 여러 모임들의 증가도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저희가 유럽에서 유로컵 축구대회가 열렸을 때 스코틀랜드에서 한 달 동안의 확진자가 거의 20배 가깝게 증가했었거든요.

그런데 확진자들에 대한 조사를 해 봤더니 이런 대규모 스포츠 경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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