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서면서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한 집단 면역 달성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는 데다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집단면역이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나와, 11월 집단 면역 형성 뒤 일상 복귀란 목표가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더나 사의 백신 공급이 차질을 빚으면서 오는 16일 이후 화이자나 모더나 백신의 2차 접종이 2주씩 늦춰졌습니다.
대상은 1,156만 명.
전체 국민의 22.5%에 해당합니다.
여기에 3분기까지 2천만 회분을 들여오기로 했던 노바백스 백신은 아직 국내 도입 계획 윤곽조차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2천 명을 넘어서면서 신속한 백신 접종이 시급해졌지만 줄줄이 일정이 늦춰질 수 있는 겁니다.
다음 달까지 전 국민 70%의 1차 접종, 11월까지 2차 접종을 마쳐, 집단면역을 이루겠단 목표도 달성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지금 통보받은 내용 정도로 모더나 백신 공급이 이루어진다고 그러면 전체적으로 저희가 지금 약속드린 11월까지의 전 국민의 70% 이상의 접종완료라고 하는 것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염력이 강한 델타 변이 바이러스도 변수입니다.
백신의 효능을 떨어뜨려 돌파 감염을 일으키고, 중증도를 높인다는 사례까지 보고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에선 백신 효능을 떨어뜨리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해 집단면역 달성이 불가능할 거란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근화 / 한양대 의대 미생물학교실 교수 : (코로나19는) 기존의 어떤 집단면역 개념하고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집단면역은 어떻게 생각을 해야 되느냐면 중증도를 떨어뜨리는 방향으로…]
전문가들은 백신 접종의 속도를 가능한 한 높이고 백신 물량이 확보된다면 부스터 샷 즉 '3차 추가접종'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YTN 신현준입니다.
YTN 신현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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