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전세계 코로나19 백신 수급 불안정을 인정하면서 우려감을 내비쳤고 실제로 일부 백신 도입 계획이 지연되면서 11월 집단면역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은경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장은 정례브리핑에서 "전세계적으로 백신 수급이 불안정하고 부족한 것은 맞다"면서 "우리도 범정부적인 역량을 동원해 백신 조기 확보하는 노력을 모든 부처가 함께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백신이 부족한 유럽의 경우 수출허가제 등을 이용해 유럽서 생산한 제품에 대해 허가를 받고 수출을 하도록 관리 중이며 인도는 최근 수출중단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는 2분기 도입 물량 계약을 맺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수급에 대해선 아직 문제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코백스를 통해 오는 31일 도입 예정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4만 5천 명분이 4월 3째주쯤 21만 6천 명분으로 축소돼 도입될 예정입니다
이에 정은경 단장은 "코백스 저소득 국가에 배분 예정인 인도 생산 물량 공급 일정이 지연되면서 모든 참여국에 상반기에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은경 단장은 아울러 2분기부터 도입 계획이던 얀센과 노바백스, 모더나 백신 공급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백신 수급이 불안한 상황에서 세계가 백신 도입 전쟁을 벌이는 변수 등을 고려하면 정부가 제시한 11월 집단면역 달성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 단장은 "전세계적으로 백신 생산과 공급 불확실성 등이 높은 제한 상황에서 접종 속도를 높이고 접종이 중단되지 않도록 백신 도입 물량 확대를 위해 범부처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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