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말복' 전국 요란한 소나기…시간당 50㎜ 폭우
[앵커]
말복인 오늘 더위는 어제보다 덜하지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요란한 소나기가 쏟아지겠습니다.
일부 지역은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될 텐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현재 대구와 강원도, 제주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세찬 소나기가 쏟아지면서 호우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은 하늘이 맑다가도 밤까지 언제 어디서든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는 만큼 우산을 잘 챙겨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도 덥지만, 어제보다는 기온이 2~3도가량 낮습니다.
현재 기온 서울은 31.7도, 춘천 29.3도, 광주는 30.8도를 보이고 있는데요.
하지만 비가 내리는 동쪽 지역은 더위가 일시적으로 식으면서 25도 안팎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오늘은 언제 어디서든 갑작스러운 소나기를 만날 수 있겠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밤까지 많게는 70mm의 비가 국지적으로 강하게 쏟아지겠고요, 대구는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소나기가 오는 곳들로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는 바람에 선선함이 감돌지만, 낮 더위는 계속되겠고요.
동해안지역은 동풍에 의한 비 소식이 길게 들어 있는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도 주 후반부터 정체전선에 의한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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