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와이드] 신규 확진 1,729명…주말 기준 또 '최다' 경신
정부가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전국화하고 있고 정체국면에 진입했던 유행이 재확산할 기미까지 보인다며 적극적인 방역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현행 거리두기가 2주 더 연장되고, 특히 확산세가 심각한 부산은 4단계로 격상되는데요.
내일부터 49세 이하 백신 접종 예약도 시작됩니다.
국내 코로나19 상황을 최재욱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와 진단해봅니다.
주말 발생 기준 최다 신규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비수도권 환자는 처음으로 700명대를 넘어서면서 확산세가 거셉니다. 당국은 "정체 중이던 유행이 재확산할 수도 있다"고 봤는데, 이런 관측의 배경이 뭐라고 보시는지요?
정부는 현행 거리두기와 사적 모임 조처를 2주 더 연장키로 했습니다. 정부로서도 연장 외에는 사실상 쓸 수 있는 카드가 없었다는 지적도 있던데요?
오는 10일부터는 부산도 4단계로 격상됩니다. 부산시는 외부 관광객 유입으로 인한 감염으로 보고 현재 운영 중인 해운대, 송정, 광안리 등 7개 해수욕장 문을 닫기로 했는데요. 요양병원 집단 돌파감염까지 있어 유행 규모가 빠르게 줄긴 어렵다는 분석이에요?
서울 강남의 한강 선상 카페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춤을 추던 사람들이 당국에 적발됐습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하면 업주뿐 아니라 손님들에게도 과태료가 부과되는데요. n차 감염의 통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없이 음주가무를 곁들인 행사 자체가 매우 위험한 행위인 거죠?
4차 유행 이전에 비해 위중증 환자가 두 배 이상 증가했고, 병상과 의료 인력 등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의료 현장에서 보면 상황이 얼마나 심각하다고 진단하고 계세요?
위기 극복의 핵심은 결국 백신 접종에 속도를 올리는 것인데요. 내일부터는 49세 이하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됩니다. 첫날에는 9일, 19일, 29일에 태어난 사람이 대상인데, 당사자인 본인이 하나의 기기로만 접속할 수 있습니다. 만약 예약 날짜를 놓쳤거나 바꾸고 싶을때도 불이익은 없는 거죠?
제주에서 모더나 백신을 맞은 20대가 접종 11일 만에 숨졌습니다. 접종 5일 만에 혈전증 증상으로 수술을 받았는데 결국 숨진 건데요. 아스트라제네카나 얀센 백신뿐만 아니라 mRNA 방식의 모더나 백신도 혈전증 부작용의 위험성이 큰가요?
앞서 백신 접종 후 사지마비 증상을 보인 간호조무사가 처음으로 산업재해를 인정받았죠. 의료상 인과성 여부 향후 접종 후유증 산재 신청이 잇따를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앞으로 부작용 발생 시 구제받을 수 있는 폭이 넓어졌다고 볼 수 있을까요?
한편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남미발 '람다 변이'가 일본에서 처음 발견됐습니다. 아직 구체적인 특성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돌파감염을 더 잘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다른 변이보다 치명률이 높다는 보고들도 있더라고요?
미국과 중국에서도 최근 확산세가 매우 커졌습니다. 올해 초 겨울 대유행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란 암울한 전망이 나오고 있는데요. 국내 유행 상황을 최대한 늦추기 위해서는 해외 유입 방어에 더 주목해야 할 것 같은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