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특검 다음 주 활동 종료…'조작 의혹' 결론 관심
[앵커]
세월호 참사 증거 조작 의혹을 수사해 온 세월호 특검팀이 다음 주 최종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특검팀이 3달 동안의 수사 끝에 어떤 결론을 내릴지 관심을 모읍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5월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 이현주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특별검사팀.
"참사가 있은 지 7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그 기억은 현재 진행형입니다…증거가 가리키는 대로 따라가다 보면 진실에 도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3개월 동안의 활동을 마친 특검팀이 오는 10일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특검팀은 4.16 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가 제기한 세월호 CCTV 조작 의혹과 선내 영상 저장장치인 DVR 수거 과정 의혹, 또 당시 청와대와 정부의 대응이 적정했느냐를 수사 과제로 삼았습니다.
특검팀은 유가족 면담과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관계자들에 대한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특검팀은 지난 6월 서해 해양지방경찰청과 목포해양경찰서, 해군 본부와 특수전전단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대검찰청 서버 압수수색을 통해, DVR 수거 관련 영상과 자료를 확보하고, 대통령 기록관과 해양수산부 압수수색도 단행했습니다.
당초 수사 기간이 지난달로 정해져 있었던 특검팀은 수사 기간을 한 차례 연장했습니다.
그리고 연장된 30일 동안 확보한 자료를 검토해왔습니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9번째 조사를 벌인 세월호 특검팀이 그동안 제기된 증거 조작 의혹의 최종 결론을 어떻게 내릴지 관심을 모읍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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