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양궁 대표팀 금의환향…첫 3관왕·금메달 4개 성과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한 양궁 대표팀이 조금 전 귀국했습니다.
리우에 이어 두 대회 연속 전종목 석권에는 실패했지만, 안산 선수가 하계 올림픽 첫 3관왕에 오르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는데요.
소감 직접 들어보시죠.
[강채영 / 올림픽 양궁 대표팀]
어려운 상황인데 도쿄올림픽이 개최된 거에 대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했고요.
생각보다 제가 목표했던 성적은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여자단체 9연패를 달성했기 때문에 거기에 이제 만족하는 부분이고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로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가게 돼서 너무 영광이고 행복합니다.
[장민희 / 올림픽 양궁 대표팀]
우선 대한민국 여자단체 9연패를 이어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쁘고요.
이번 경기를 통해 많이 느끼고 배워가는 것 같아서 정말 큰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안산 / 올림픽 양궁 대표팀]
언니들과 함께 단체전에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너무 감사하고요.
재미있게 즐기면서 한 시합이어서 후회 없는 올림픽이 된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김우진 / 올림픽 양궁 대표팀]
코로나19로 인해서 힘들게 열리는 도쿄올림픽인 만큼 참가하게 된 데 기쁘게 생각했고요.
그래도 좋은 성적을 낸 것 같아서 즐거운 올림픽이었습니다.
[오진혁 / 올림픽 양궁 대표팀]
올림픽을 취재해서 저희 양궁 대표팀이 경기하는 모습을 보시고 이 더운 여름에 조금이나마 시원하고 우승을 안겨드릴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고요.
앞으로도 저희뿐만 아니라 다른 아직 도쿄에 남아 있는 선수들 응원 많이 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제덕 / 올림픽 양궁 대표팀]
남자단체전 우승도 하고 혼성단체전 우승을 해서 기분이 좋고요.
후회 없이 올림픽을 했던 것 같습니다.
[기자]
안산 선수 하계올림픽 사상 첫 3관왕에 올랐는데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안산 / 올림픽 양궁 대표팀]
하계에서는 제가 처음이라고 들었는데 정말 영광스러운 타이틀을 가질 수 있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요.
이렇게 아직 올림픽이 끝났지만 그래도 안주하지 않고 조금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침착함이 좀 있었던데 비결 같은 게 있나요?
[안산 / 올림픽 양궁 대표팀]
속으로 저한테 시합할 때 혼잣말을 많이 하는 게 도움 많이 되는 것 같아요.
[기자]
어떤 혼잣말을 합니까?
[안산 / 올림픽 양궁 대표팀]
차분하게 하자 이런 혼잣말을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기자]
오늘 올 때는 어떤 혼잣말 하셨나요?
[안산 / 올림픽 양궁 대표팀]
빨리 집 가고 싶다, 이런 혼잣말을 했습니다.
[기자]
어떤 감정이 있었는지 어떤 이유 때문이었는지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안산 / 올림픽 양궁 대표팀]
제가 회장님을 보고 눈물을 흘렸는데 아침에 회장님께서 전화해 주신 게 갑자기 생각나서 울컥해서 조금 울었습니다.
[기자]
안산 선수, 어린 나이에 목표를 다 이룬 것 아닌가 이런 운동선수로서 목표가 남아 있다면요?
[안산 / 올림픽 양궁 대표팀]
개인전 시합을 할 때 150점 만점을 찍는 게 제 운동선수로서의 목표가 아직 남아 있기 때문에 그걸 한번 이뤄 내보고 싶습니다.
[기자]
김제덕 선수 어린 나이에 이렇게 금메달 2개를 땄는데 첫 올림픽이라서 주눅 들거나 이런 건 없었는지 좀 어떤 각오로 임했는지 한 말씀 부탁드릴게요.
[김제덕 / 올림픽 양궁 대표팀]
저 자신이 양궁 국가대표가 되고 나서 목표는 일단 올림픽에 출전해서 남자단체전 우승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 노력한 만큼 결과는 나왔다 생각하고 결과는 하늘에 맡기고 저희가 노력한 만큼 나올 것이라 생각하고 욕심 없이 자신 있게 시합을 했습니다.
이제 오진혁 선수나 김우진 선수를 믿고 파이팅을 외치면서 단체전의 팀워크가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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