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성적' 수영 대표팀 금의환향
[앵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연일 기록을 갈아치우며 메달 낭보를 전한 우리 수영 대표팀이 모든 경기를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단의 화려한 귀국 현장에, 정래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금메달 등 모두 6개의 메달을 딴 한국 수영 간판 황선우는 미소를 감추지 못했습니다.
"멤버들과 정말 좋은 합을 맞춰 아시아 신기록과 함께 금메달이라는 수확을 얻어서 정말 인상 깊고 재밌었던 아시안게임이 된 것 같아요."
황선우와 함께 대한민국 수영 '황금세대'를 이끄는 김우민도 아시안게임 3관왕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첫 아시안게임에서 확실한 성과를 낸 김우민은 동료들과 함께한 계영 800m를 가장 뜻깊은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우리 멤버들과 같이 이뤄낸 계영 800m가 가장 인상 깊었고, 같이 훈련한 것도 생각나서 가장 뜻깊었던 순간인 것 같습니다."
자유형 50m에서 깜짝 금메달을 목에 걸며 수영 대표팀 '금빛 행진'에 시동을 건 지유찬도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지금까지도 수영을 너무 좋아하고 즐겁게 즐기고 있었는데, 더 수영을 좋아하고, 더욱더 즐기고 열심히 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우리나라 남자 선수로는 첫 아시안게임 접영 종목 금메달리스트가 된 백인철은 '절친' 지유찬과 함께 금메달을 확신하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금메달을 확실한 목표로 설정하고 훈련에 임했었고, 딸 수 있을 거라는 자신감과 확신을, 서로가 확신하고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내년 2월에 열릴 도하 세계선수권과 파리 올림픽까지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정래원입니다. (
[email protected])
#수영대표팀 #금의환향 #메달_22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