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 전국 순회 일정의 첫 걸음으로 국민의힘의 정치적 본거지이자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로 향했습니다.
야권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국민의힘에 입당할 것이라고 못 박은 가운데 그 시기를 언제로 할지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주영 기자!
여권 대선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 오늘 대구로 갔군요?
[기자]
여권 유력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오늘부터 전국 순회 일정을 시작했는데 그 첫 일정을 대구로 잡았습니다.
대구는 보수의 심장이자 국민의힘의 정치적 본거지로 불리는 곳인데 이 지사도 같은 TK 지역인 경북 안동 출신입니다.
이 지사는 조금 전부터 대구의 민주 의거 기념탑을 참배했고, 전태일 열사 옛 집터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내일은 부산과 창원, 모레는 전북과 충남, 다음 달 2일은 충북, 대전으로 갑니다.
이재명 캠프 핵심 관계자는 이 지사를 보고 싶다는 지역민들의 요구가 많다며 전국을 돌며 지지세 확장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또 다른 대선 주자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는 오늘 이 지사의 안방이라고 할 수 있는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찾아 북부 지역 현안을 듣는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추미애, 박용진, 김두관, 정세균 등 다른 주자들은 라디오 방송 출연을 중심으로 지지세 확장에 주력할 계획인데요.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오늘 아침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당 차원의 대선 주자 검증 기구 설치를 다시 한 번 촉구했고, 이 전 대표 측의 단일화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주제 넘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야권 소식 알아보죠.
야권 유력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입당을 못 박았다고요?
[기자]
윤석열 전 총장은 어제 오후 방송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대선에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에 입당할 거라는 예상은 있었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직접 입당을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이어 국민의힘과 손잡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에서 선거에 나가도 나가야 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정권 교체를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관심은 언제 입당할 건가입니다.
8월 9일부터 이준석 대표가 휴가라는 점에서 그 이전일 거란 해석이 지배적이었는데요.
다음 주 월요일에 ... (중략)
YTN 김주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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