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대구, 이낙연은 경기 북부…최재형 내주 출마선언

연합뉴스TV 2021-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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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은 대구, 이낙연은 경기 북부…최재형 내주 출마선언

[앵커]

여야 대권 레이스 열기는 요즘 날씨처럼 점점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장윤희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상황 알려주시죠?

[기자]

네, 이재명 경선 후보는 오늘 보수의 '텃밭'인 대구를 시작으로 나흘간 첫 전국 순회를 시작합니다.

전태일 열사 옛 집터를 방문해 소년공이었던 자신의 유년 시절을 언급하고, 오후에는 대구 기자간담회도 갖습니다.

TK 지역 공식 방문은 대선 출마 선언 직후 고향 안동을 찾은 이후 처음입니다.

TK 공략으로 확장성을 부각하며 '굳히기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시각, 이낙연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텃밭과 같은 경기도를 공략합니다.

이 후보는 의정부에 위치한 경기도청 북부청사를 찾는데요.

여기서 국가균형발전과 경기 북부 현안 간담회를 가질 예정인데,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정 성과를 우회적으로 비판할지에도 관심이 쏠립니다.

정세균 후보는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낙연 후보 측 양기대 의원이 단일화를 언급한 것에 "아주 부적절한 말"이라며 단일화 가능성을 일축했습니다.

추미애 후보와 박용진 후보는 오늘 언론 인터뷰를 잇따라 소화합니다.

김두관 후보는 충남도청에서 충청권 공약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다음 달 경선 버스를 출발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오늘이 7월 마지막인데 대권주자들 움직임은 어떻습니까?

[기자]

네, 먼저 윤석열 전 총장은 오늘은 공개 일정 없이 향후 대응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어제 연합뉴스TV에 출연해 국민의힘에 입당한 상태로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최근 부인을 비방하는 벽화 논란이 불거져 후속 대응에도 관심을 모읍니다.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다음 달 4일 대선 출마를 선언할 전망입니다.

대선 출마 선언식을 연 후 온라인 기자간담회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최재형 캠프의 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김영우 전 의원은 "감사원장 자리에서 나와서 대통령에 출마하는 이유, 솔직한 고뇌와 비전을 담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원희룡 제주지사는 언론 인터뷰 등을 통해 윤 전 총장 부인 비방 벽화를 비판했고, 하태경 의원은 52시간 노동시간 관련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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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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