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김대근 앵커
■ 출연 : 류재복 / 해설위원,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좀처럼 줄지 않는 확산세, 전문가 두 분과 짚어보겠습니다. 류재복 해설위원,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얘기 나누어보겠습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줄어드나 했는데 하루 전보다 더 늘었습니다. 이렇게 8월까지 확산세 계속되면 이렇게 되면 정말 최악의 가을을 맞을 수 있다, 이런 우려도 있던데요.
[류재복]
그럴 가능성이 좀 있어 보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당국이 4차 유행을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고 발표할 기준을 7월 초를 잡았거든요.
7월 초에 700명대 정도가 나왔습니다. 지금의 절반도 안 되는 수준인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지금 수도권은 우리가 쓸 수 있는 무기 가운데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됐고 이게 3주째를 맞고 있죠. 그리고 비수도권도 3단계를 적용해서 다음 주면 효과가 나와야 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확진 환자의 수는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제어할 수단이 마땅치 않다. 그런데 방역당국이 어제 어떤 이야기를 했느냐도 저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이건 전국 4단계 조치를 검토해야 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있었는데 일축했습니다. 현 단계에서 4단계 도입은 안 된다. 그건 합리적이지 않다고 일축을 했죠. 3단계 효과를 봐야 한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그런 걸로 봐서는 방역당국이 조만간 더욱 강력한 추가 조치를 내놓을 가능성이 커보이지 않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확진환자를 줄인다는 건 쉽지 않겠죠. 적어도 추석 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향을 찾는 것은 현재로서는 어렵지 않나 이렇게 보입니다.
교수님, 유행 상황은 이전보다도 심각해졌는데 대응책은 여기에 못 따라가는 게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는 상황이거든요. 교수님 생각에는 대응책을 보완한다면 어떤 부분을 할 수 있을지.
[천은미]
지금 3차 대유행 때 있었던 숨은 감염자가 대단히 많은데 그리고 이동량이 지금 사실은 거리두기가 완화된 상태고 경각심이 떨어져서 이동량도 줄지 않았고요.
또 델타 변이가 사실은 감염력이 50대 이하가 한 2.5배 정도 높다는 얘기도 있고 중국...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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