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브] 신규확진 1,674명…비수도권 9일째 500명 넘어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의 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가운데 신규 확진자가 1,600명대 후반을 나타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가 23일째 네자릿수를 이어가며 확산세가 잡히지 않자, 정부는 추가 방역 강화 대책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정기석 한림대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674명 발생했습니다. 델타 변이가 이미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은 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전국적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이미 국내 우세종으로 자리를 잡은 데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전국적 대유행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데요. 현재 추세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현재 수도권에는 4단계, 비수도권에는 3단계 거리두기가 시행 중이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하는 양상인데요. 모임 중심의 감염이 확산하는 건지, 아니면 시설 중심의 감염경로를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는 건지 교수님 의견은 어떻습니까?
유럽 공장의 생산 차질로 이달에 들어올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이 다음 주에 공급됩니다. 현재 진행 중인 만 55∼59세 1차 접종과 곧 시작될 만 18에서 49세 대상 접종도 차질없이 진행되겠죠?
화이자는 자사가 개발한 백신 부스터 샷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예방하는데 최대 11배의 효과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자사 백신을 3차 접종한 경우 델타 변이에 대한 항체 수치가 2차 접종 때에 비해 18세~55세에선 약 5배, 65세~85세에선 무려 11배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식품의약국, FDA와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현재까지 추가 접종, 즉 부스터 샷 필요성에 유보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 부스터샷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올림픽이 한창인 일본에선 신규 확진자가 9,576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수도권 4개 광역지방자치단체 확진자가 5,675명에 달했고, 특히, 올림픽 개최 도시인 도쿄도 확진자는 개막 당시 1,359명 대비 134% 급증했습니다. 일본 수도권 확진자의 70%가 델타 변이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요. 일본 정부는 수도권 3개 현과 오사카 등에 긴급 사태선언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합니다. 현재 일본 상황 어떻게 봐야 할까요?
백신 접종과 함께 커지기 시작한 일상 복귀 기대감이 델타 변이로 다시 꺾였습니다. 성인 10명 중 6명이 백신 접종을 완료한 미국은 최근 확진자 재급증에 놀라 '마스크 쓰기' 지침을 부활했고요. 전체 인구의 절반 이상이 한 차례 이상 백신을 접종한 사우디아라비아에선 다음 달 1일부터 미접종자는 공공장소 출입이 금지됩니다.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주는 봉쇄조치를 4주 더 연장하고 필수 목적 외 외출을 금지했습니다. 백신이 보급되는데도 확진자가 다시 늘어나고 방역 조치가 강화되는 이 같은 현상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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