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與 본경선 첫 TV토론…尹 "입당결론 안 늦게"
남북 간 군 통신채널이 13개월 만에 복원된 것을 두고 정치권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여야 입장은 다소 엇갈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는 민주당 본경선 첫 번째 TV 토론회가 오늘 열리는데요.
관련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상일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북한이 남북 연락사무소를 폭파하고 일방적으로 통신채널을 끊은 지 13개월 만에 남북 통신채널이 전격 복원 됐습니다. 연락 채널 복원은 남북 교착 국면에서도 유지된 양 정상의 신뢰와 친서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하는데요. 우선 이번 채널 복원,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여당은 관계 개선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반겼지만, 야당은 연평도 공무원 피격 사건 등에 대한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하며 북한을 향한 일방적인 구애가 아닌 소통이 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과연 이번 남북 통신채널 복원, 7개월 앞으로 다가온 대선 정국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남북 통신채널이 전격 복구되면서,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달 초 주장했던 '통일부' 폐지론이 다시 주목받는 분위깁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통일부 관련 문제가 재점화될까요?
두 후보 캠프의 대리인들이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계속해서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역주의 발언,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 발언 등을 두고 여전히 충돌하고 있고요. 후보들은 일단 정쟁을 멈췄지만, 대리전이 이어지고 있는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오늘 오전, 대선주자 6인 모두가 모여 "더 이상의 네거티브를 하지 않겠다"는 '공정경쟁 협약식' 이른바 '원팀 협약식'을 열었습니다. 오늘 '원팀 협약식'을 계기로 현재의 이런 과열된 경쟁 분위기가 조금은 바뀔 수 있을까요?
오늘 오후 연합뉴스TV와 MBN 공동 주관으로 민주당 본선 주자 간 '첫 TV 토론회'가 열립니다. 원팀 협약식을 열고 오후에 바로 TV 토론회가 열리는 셈이거든요. 그래서 날 선 신경전이 덜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되고요. 오늘 토론회, 관전 포인트는 뭐라고 보십니까?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총장과 최재형 전 원장이 본격적인 대선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윤석열 전 총장은 부산을 찾아 보수진영의 '텃밭'인 PK 끌어안기에 나섰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경기 연천군의 유엔군 화장장을 찾아 현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했거든요. 양 측의 행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들으신 것처럼 윤석열 예비후보는 부산을 찾아서도 입당과 관련해 여전히 원론적 입장만 내세운 모습입니다. 그러면서도 어제 부산 일정 내내 부산지역 국민의힘 의원들과 국민의힘 소속인 박형준 시장을 대동하면서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듯한 행보를 보이지 않았습니까? 반윤계 측은 이런 윤 전 총장의 행보에 대해 "도의적으로 맞지 않는 행보'라며 비판하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상일 전 국회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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