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1호 수사' 조희연 교육감 오늘 소환 조사

연합뉴스TV 2021-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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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 '1호 수사' 조희연 교육감 오늘 소환 조사

[앵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오늘(27일) 특혜채용 혐의를 받고 있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을 공개 소환합니다.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는 것인데요.

공수처가 피의자를 공개 소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윤솔 기자입니다.

[기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오늘(27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포토라인에 섭니다.

공수처는 '1호 수사' 대상으로 삼은 특별 채용 의혹과 관련해 "오전 9시 조 교육감을 소환한다"며 "조 교육감 측 동의를 얻어 소환 일정을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조 교육감은 지난 2018년 해직 교사 5명의 특별 채용을 검토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하는 과정에서 직권 남용 등의 위법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별 채용을 반대하는 부교육감 등을 업무에서 배제하거나 비서실장이 심사위원 선정에 부당하게 관여하도록 했다는 내용입니다.

감사원에서 사건을 넘겨 받은 공수처는 지난 5월 서울시교육청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고, 이어 압수물과 관련 판례를 분석하는 등의 작업을 거쳤습니다.

공수처는 이를 토대로 조 교육감에게 부당한 특혜 채용이 이뤄졌는지 사건 경위 등을 집중 추궁할 전망입니다.

압수수색 직후 피의자 조사가 임박했단 분석이 나왔지만, 공수처는 수사 착수 이후 약 3달 만에, 압수수색 이후로는 2달을 넘겨 조 교육감의 소환 일정을 잡았습니다.

조 교육감은 공수처 출석 전 포토라인에서 수사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결백을 주장해 온 조 교육감은 수사의 부당함과 특별 채용의 정당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윤솔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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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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