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이 민가까지 번지면서 잇따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미국에서는 85개 이상의 대형 산불이 발생해 지금까지 서울 면적의 9배 넘는 지역이 불에 탔습니다.
한영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시뻘건 불길이 주택을 집어삼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발생한 산불은 7백여 ㎢의 산림과 주택 10여 채를 불 태웠습니다.
캘리포니아 4개 카운티에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화재 인접 지역에는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캐틀린 랭글 / 퀸시 주민 : 짐을 다 꾸렸고 명령만 떨어지면 나갈 준비가 돼 있습니다. 그때까지는 여기서 잔디에 물을 줄 겁니다.]
오리건주 남부 '부틀레그' 산불도 계속 번지고 있습니다.
올해 발생한 산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축구장 13만 개 크기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마크스 카우프먼 / 오리건 산림부 공보관 : 화재로 67채 주택과 117채 차고 등이 파괴됐습니다. 수천 명의 주민이 산불로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네바다 주에서는 벼락으로 발생한 산불로 인해 더글러스 카운티 주민 1천2백 명에 대해 대피령이 내려졌습니다.
가뭄과 강한 바람, 고온의 날씨로 인해 화재는 더욱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85개 이상의 대형 산불이 전국에서 발생해 지금까지 서울 면적의 9배가 넘는 지역이 불에 탔습니다.
YTN 한영규입니다.
YTN 한영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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