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장 면적 735배 잿더미...고성·강릉 산불 주불 진화 / YTN

YTN news 2019-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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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나연수 앵커, 김경수 앵커
■ 출연 : 조은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강원도 산불 소식 취재기자와 더 짚어보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금 불길은 다 잡은 거죠? 추가적인 피해 상황은 더 이상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건지요?

[기자]
걱정은 밤새 해야겠지만 어쨌든 지금 상황은 많이 진화되었습니다. 동해안 산불이라고 뭉뚱그려서 말합니다만 크게 세 군데죠.

고성속초, 강릉 동해, 인제 이렇게 세 군데입니다. 고성 속초는 오늘 진화가 100% 됐고요. 강릉 동해는 오후 5시에 완전 진화됐습니다.

하지만 인제는 85% 정도 진화 상태고 산 정상 부근에 불길이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정상에 불이 보여도 이게 석력지라고 해서 암벽이라서 진화인력이 갈 수 없는 곳입니다.

불이 보이는 지역에서 야간 감시조 10명이 그걸 계속 보면서 혹시 이게 번지거나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고요.

또 민가 주변에 소방차도 배치해서 방화벽 역할할 겁니다. 그래서 인명피해, 재산피해를 예방하는 상황입니다.

지금 현재는 이렇고요. 당장 내일 새벽 6시 10분 해가 뜨는 일출과 동시에 다시 헬기 6대 동시에 띄우고 지상 진화대도 400여 명 투입해서 완전히 잡을 예정입니다.


일단 한숨은 돌렸다 이렇게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 그런데 워낙 산불이 컸기 때문에 피해도 상당히 컸죠.

[기자]
맞습니다. 여의도 면적보다 더 큰 임야가 다 탔다 이런 이야기 하루종일들으셨을 텐데요.

축구장 735개의 규모가 잿더미가 됐습니다. 고성 속초 또 강릉 동해가 각각 250헥타르씩 탔고 인제도 25헥타르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1헥타르가 100m 곱하기 100m니까 엄청난 규모가 되겠죠. 2005년 낙산사가 불탔던 양양 낙산 산불도 2017년 강릉 산불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규모라고 합니다.

이 규모에 비하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인 것이 인명피해가 적었다는 점인데요. 사망 1명, 부상 1명 또 부상으로 접수했던 10명은 자력으로 귀가해서 집계를 하지 않았습니다.

58살 김 모 씨가 질식사로 숨졌고요. 인명피해가 없었다면 더 좋았겠지만 역대 최악의 산불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정도면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 어제 속보 진행하는 거 저도 집...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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