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허익범 / 특별검사 : 법원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 사건은 어느 특정인에 대한 처벌의 의미보다는 정치인이 사조직을 이용하여 인터넷 여론조작 행위를 관여하여 선거운동에 관여한 책임에 대한 단죄이며 앞으로 선거를 치르는 분들이 공정한 선거를 치르라는 경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김경수 / 경남지사 : 그동안 저를 믿고 지지해 주신 많은 분들께, 특히 지난 3년 동안 도정을 적극 도와주신 경남도민들께 진심으로 송구하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진실은 아무리 멀리 던져도 반드시 제자리로 돌아온다는 믿음을 끝까지 놓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여야 의원 두 분과 함께 오늘의 정치권 현안 풀어보겠습니다.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의원님, 앞서 영상에서도 보셨지만 김경수 경남지사가 이른바 댓글조작 혐의가 유죄로 확정되면서 징역 2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사직도 잃게 됐는데 오늘 대법원 판결, 어떻게 보셨습니까?

[전재수]
저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 법원의 판단을 존중하고 김경수 지사 입장에서는 아마 아쉬움이 많을 겁니다. 이 정도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성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습니까?

[성일종]
당연한 결과죠.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게 여론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어야 되는 겁니다. 그런데 킹크랩이라고 하는 매크로를 이용해서 여론 좋아요를 막 누르고 이렇게 해서 인터넷상에서 여론을 조작한 거 아니겠습니까? 이거 수사 의뢰도 당시 당대표였던 추미애 당대표가 요청을 한 거예요, 수사 의뢰를 한 거예요. 그래서 지금 이 결과가 나왔는데. 업무방해를 통해서 댓글이 조작이 됐고 그리고 여론이 조작돼서 대통령 선거에 영향을 줬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에 대해서 유죄를 선고한 거거든요. 재판부가 아주 올바른 결정을 했다, 이렇게 보여지고요.

송영길 대표 같은 경우에는 이게 2심 판결이 났을 때 판사의 경솔함과 오만, 무책임과 권한남용이다, 이렇게 비난을 했었고 재판부를 향해서 비판을 했었어요. 윤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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