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감염' 청해부대원 전원 귀국…병원·생활치료센터 입소

연합뉴스TV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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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청해부대원 전원 귀국…병원·생활치료센터 입소
[뉴스리뷰]

[앵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문무대왕함 장병들이 오늘(20일) 오후 서울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장병들은 병원과 생활치료센터로 이동해 치료를 받게 됩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군 다목적 공중급유수송기 2대가 활주로에 착륙합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원 전원을 국내로 후송하기 위해 지난 18일 부산 김해공항에서 이륙한 지 약 50시간 만, 첫 확진자 6명이 확인된 이래 닷새 만입니다.

아프리카 아덴만 해역에 파병됐던 청해부대 문무대왕함은 당초 오는 10월쯤 귀국할 예정이지만, 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조기 귀국이 이뤄졌습니다.

현지 병원에 입원했던 장병 16명도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중등도 증상을 보이는 3명을 포함해 14명의 장병은 병원 2곳에서 치료를 받고, 나머지 287명은 생활치료센터 2곳에서 격리 및 치료를 받게 됩니다.

배정된 의료기관 및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된 뒤에는 전원 PCR 검사가 다시 시행될 예정입니다.

현지 병원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50명과 판정 불가 통보를 받은 4명도 1인 격리되며, 재검사 결과에 따라 추가적인 의료조치를 받게 됩니다.

또 재검사 결과 음성이 나온 경우, 진해 해군 시설에서 일정 기간 격리할 예정입니다.

서욱 국방부 장관은 최악의 집단감염 사태를 빚은 데 대해 공식 사과하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군과 방역 당국은 장병들이 신속히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편, 조기 귀국한 승조원들을 대신해 문무대왕함의 운항을 맡은 특수임무단은 방역과 함정 인수 작업을 마무리하고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국내 복귀는 9월 중순쯤 이뤄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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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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