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배종호 / 세한대 교수, 김형준 / 명지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김형준 명지대 교수, 배종호 세한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민주당 대선 경선 일정이 5주 연기됐습니다. 원래 9월달에 후보를 확정 지으려고 했는데 10월에 확정 짓는 거잖아요. 후보자별로 득과 실이 있겠습니까?
[김형준]
누가 더 좋냐, 유리하냐를 넘어서서 저는 방역이 최우선이라는 그 원칙이 지켜져야 되고요. 그리고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상태에서 경선이 이루어져야 좋은 후보를 뽑을 수 있다는 거. 마지막으로는 타 정당과의 나름대로 경쟁력이라는 이 세 가지 요소를 가지고 아마 지도부가 고민을 많이 했을 거라고 보고요. 저는 굉장히 적절한 조치라고 봅니다.
그리고 연기도 10월 10일이니까 한 5주 정도, 이 정도면 어느 정도는 제가 조금 전에 얘기했었던 3가지 원칙을 준수하면서 갈 수 있는 나름대로 고육책이었다고 봅니다.
4차 대유행이 지금 계속 확산하고 있기 때문에 방역 차원에서는 기본적으로 정당도 우리 국가의 일원으로서 협력을 해야 된다는 취지의 말씀이셨던 것 같은데. 또 그런데 세부적으로 들어가보면 민주당 경선의 후보자들 간에, 특히 이낙연 전 대표와 이재명 경기지사 간의 지지율 추이가 이번 경선 일정 연기와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이런 분석도 나오고 있더라고요. 어떻게 보십니까?
[배종호]
저는 상당한 영향이 있을 거라고 봅니다. 일단 시간의 변수라는 것이 승부를 미뤘기 때문에 그 사이에 어떤 변수가 나올지 알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아시겠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어대명이라고 해서 어차피 대세는 이재명이다라고 했지만 지금 말씀하신 대로 굉장히 판세 자체가 요동치고 있지 않습니까? 당초에 전체로 보면 윤석열, 이재명. 이재명, 윤석열의 양강구도에서 이낙연 전 대표가 최근에 굉장히 약진하면서 3강 구도로 바뀌었다는 그런 여론조사도 많이 나오고 있고요.
특히 민주당 같은 경우에는 1강 독주, 이재명 체제에서 지금 양강구도로 바뀌고 있는 상황에서 시간이 많이 뒤로 미뤄졌다. 즉 5주 이상 연기됐다는 것은 그만큼 변수의 폭이 ... (중략)
YTN 오혜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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