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與, 난타전 속 내일 '경선연기' 결론…尹·崔 숨고르기
민주당 대선 후보들 가운데 1, 2위를 달리는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 간 난타전이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야권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어제 광주를 방문해 5.18 정신을 강조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첫 외부일정으로 부산 봉사활동을 선택했습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한상익 가천대 부교수, 김우석 국민대 객원교수 어서 오세요.
이재명, 이낙연 후보가 신경전을 넘어 감정싸움까지 벌이는 모양새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과거 보수 정권을 옹호했다가 태세전환을 하지 않았느냐며 비판했고, 이낙연 후보 측은 경기도 유관단체 고위 임원이 네거티브 작전방을 운영했다며 반격에 나섰는데요?
이 후보는 앞서 '사이다 이재명'으로 복귀를 예고한 바 있습니다. 기자간담회에선 지난 대선을 회고하며 이낙연 후보의 지지율 상승세에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는데요. 전략 면에서 득이 클지, 실이 클지 어떻게 평가하세요?
민주당이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대선 경선 일정을 연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습니다. 지도부는 기존 일정보다 3주 정도 경선을 연기해, 9월 말 치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하는데요. 후보마다 경선 일정에 따른 이해득실도 다른 만큼 일정이 확정돼도 여진이 있을 것 같은데요?
어제는 야권 대선주자의 제헌절 행보가 묘하게 대비되는 하루였습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민주화의 성지인 광주 5·18 묘역을 참배했고, 최재형 전 감사원장은 첫 외부일정으로 부인과 함께 부산을 찾았는데요. 두 사람, 조금은 다른 행보로 존재감을 부각하고 있죠?
윤 전 총장은 당분간 계획해 온 민생 행보를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외부에서 중도 외연 확장에 주력하며 존재감을 부각한다는 건데 최근 보수, 중도, 진보 진영 인사들까지 접촉면을 넓히고 있지만 지지율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원인을 뭐라고 보세요?
잠재적 대권 주자로 거론되는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내일 자신의 저서를 출간합니다. 여기에 김 전 부총리가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만나 국가 비전에 대한 조언을 구한 사실이 알려졌는데요. 곧 출마 채비에 나설 분위기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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