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이승민 앵커
■ 출연 : 김형주 / 전 민주당 의원, 신성범 / 전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정치권에서 책임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차기 대선 구도는 갈수록 혼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야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와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주춤하는 사이 다른 주자들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며 맹추격에 나서고 있는 형국인데요.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두 분과 함께 정국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코로나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4차 대유행이 정점을 향해 가면서 야권에서는 연일 청와대 책임론을 주장하고 있는데요. 관련 이야기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지난 12일) : 코로나 방역에 실패한 이진석(국정상황실장)과 기모란(방역기획관)은 즉각 경질돼야 마땅합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지난 12일) : 청와대 방역기획관은 도대체 하는 일이 뭡니까? 중대본도 있고 질병관리청도 있는데 청와대 방역기획관이 왜 필요합니까?]
[박수현 / 청와대 국민소통수석 (지난 1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청와대가 상황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가교 역할이지, 그런 부서들을 통제하고 컨트롤하는 그런 역할이 아닙니다.]
이번 4차 대유행이 정부에서, 방역 당국에서 잘못된 시그널을 국민에게 주는 바람에 촉발됐다라는 비판들이 일고 있는데 야당에서는 그 비난의 화살을 청와대로 조준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기모란 방역기획관에게 연일 책임 추궁을 해야 된다라는 얘기를 하고 있는데 어떤 이유 때문인 건가요?
[신성범]
현재 보면 오후 6시 이후에는 거의 통금 수준이잖아요. 그리고 자영업자들은 심야 시위까지 하는 이 마당에 누군가는 이 상황을 설명하고 책임을 지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기모란 방역기획관의 경우는 청와대에서 하는 역할이 뭡니까? 제가 볼 때는 중대본이라든지 질병관리청의 정보 같은 걸 모두 수집해서 문재인 대통령에 보고하고 결심을 받아내는 게 방역기획관의 역할이지 않겠어요.
그러면 되돌이켜보면 6월 말쯤에 7월달 되면 새 거리두기 방침이 시행됩니다라고 정부에서 말을 했고 또 백신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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