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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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신규확진 50만명 가능성"…봉쇄령에 애완동물 집단폐사

연합뉴스TV 2021-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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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 신규확진 50만명 가능성"…봉쇄령에 애완동물 집단폐사

[앵커]

코로나19 델타 바이러스가 전세계에서 위력을 떨치는 가운데 인도에서도 3차 유행을 경고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앞서 생성된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인데요.

방글라데시에서는 한 애완동물 시장에서 봉쇄령 기간에 동물들이 돌봄을 받지 못해 수백마리가 폐사했습니다.

박혜준 PD입니다.

[리포터]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한때 40만명에 달했던 인도에서는 다음 달 말 다시 '3차 유행'을 겪을 것이란 경고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인도의학연구위원회의 사미란 판다 박사는 "1차·2차 유행에서 얻은 면역력이 떨어지고 있어서 3차 유행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또, 기존 면역력을 우회하는 변종이 생길 수 있는 점, 섣부른 규제 완화 등도 3차 유행을 전망하는 근거로 꼽았습니다.

일각에서는 최악의 경우 하루 확진자 수가 50만명을 넘을 수도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으로 하루 수십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흥업소는 11곳에 달하며, 접대부를 이용한 '접대 서비스' 등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보건전문가는 이곳을 방문했던 사람들이 검사를 꺼릴 수 있어 관련 확진자는 며칠간 더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5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던 이주노동자 기숙사 집단감염 사태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방글라데시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면 봉쇄령이 발효되는 동안 애완동물 시장에서 동물 수백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이 시장에서 최소 400마리의 새와 수십 마리의 개, 고양이 등이 돌봄을 받지 못해 숨졌습니다.

가게 주인들은 일부 동물은 다른 곳으로 옮겼지만, 대다수를 그대로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경찰은 동물을 돌보기 위해 제한적으로 가게 문을 여는 것을 허용한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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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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