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이슈] 이재명·윤석열 양강 속 이낙연 '반등'·최재형 '꿈틀' / YTN

YTN news 202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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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강진원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김근식 경남대 교수, 박진영 대구 가톨릭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정치권 이슈 짚어보겠습니다. 김근식 경남대 교수, 박진영 대구가톨릭대 교수와 함께 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세요. 어제, 오늘 정치권의 가장 큰 화두, 아무래도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국민의힘 입당이지 않을까 싶은데 여권에서 바라보는 최재형 전 원장의 국민의힘 입당, 결국 정치적 중립성 훼손, 배신 이런 단어로 축약할 수 있겠습니까?

[박진영]
그렇죠. 임명권자 입장에서 봤을 때는 임명권자의 반대 당에 가서 거기에서 저격하는 역할을 하겠다. 그러니까 배신이다,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고요.

그다음에 정치적 중립성이라는 부분은 감사원의 독립성을 보장해 줬지 않습니까? 임기도 있고요. 그런 부분에서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헌법질서에 대한 파괴다, 이런 이야기도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 분이 1년 전부터 탈원전에 대해서 반대한다는 입장을 가져 왔고 탈원전 정책에 대한 감사도 진행해 왔습니다. 그렇다면 그때 사표를 내고 갔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랬더라면 이런 비판은 적었을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 기간 동안 충분히 감사원장이라는 자리를 활용해서 국회에 나와서 반대입장을 충분히 밝히고 때로는 또 현직에 있는 동안에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 올라가서 여론조사에 자기 이름이 올라가서 지지도가 나오기도 하고 이런 일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좀 더 분노하기도 하고 비판하기도 하는 겁니다.


반면 야권에서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정치활동을 하게 만든 원인을 집중적으로 부각을 하는 것 같습니다.

[김근식]
그러니까 윤 전 총장과 달리 최재형 전 원장은 사실 감사원장직을 수행하면서 정권이나 권력으로부터 탄압을 받았다는 느낌이 많지는 않잖아요. 그러니까 윤 전 총장과 달리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한 게 아니냐, 이런 이야기가 나올 법합니다. 그런데 아마 제가 생각할 때는 최 원장도 그걸 충분히 감수하고 신속한 행보를 통해서 어차피 받아야 될 비난이라고 한다면 그걸 감수하고 지나가겠다는 이야기인 것 같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논란은 어떤 부분이건 간에 저는 감내해야 될 부... (중략)

YTN 오혜연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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