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범죄 혐의를 받는 양향자 국회의원실 보좌관이 구속됐습니다.
광주지방법원은 증거를 없앨 염려가 있다며, 53살 A 씨의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양향자 의원과 친척인 A 씨는 광주 지역구 사무소에서 보좌관으로 일하며, 동료 여직원을 여러 달 동안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진 A 씨는 영장 심사에 앞서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A 씨가 근무하지도 않은 직원 앞으로 인건비를 지급한 혐의도 잡고 추가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앞서 민주당 광주시당은 A 씨를 제명했고, 양향자 의원도 중앙당에서 제명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YTN 김범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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