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50대 후반을 대상으로 한 백신 접종 예약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입니다.
예약 대란을 막기 위해 순차 예약 등 다각적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오전 50대 접종 관련 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교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5∼59세 백신 접종 대상자 352만여 명 중 절반 가까이 사전 예약을 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한 방송에 출연해 "50대 후반 예약은 이번 주 중에라도 할 수 있도록 당겨보겠다"고 말했습니다.
방역 당국도 예약 재개 일정을 최대한 앞당긴다는 방침입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당초 19일로 알려드렸던 예약 재개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노력 중이며, 향후 일정은 준비되는 대로 별도 안내해드릴 예정입니다.]
50대 접종이 차질없이 이뤄지도록 백신 물량을 충분히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상원 /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 : 7∼8월 예방 접종은 주로 모더나,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접종 가능한 물량은 충분히 도입될 예정임을 말씀드립니다.]
또 예약 대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예약 시스템 개선과 함께 순차 예약 등 다각적인 대책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예약 대상 연령을 세분화하고, 예약 시간대를 조정하는 방안도 그 중의 하나입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오늘 오전 긴급 회견을 열어 50대 접종 예약과 관련한 추가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YTN 이교준입니다.
YTN 이교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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