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천7백 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휴일 효과로 어제 오늘, 확산세가 다소 주춤하고 있지만 4차 유행 규모는 언제든 더 커질 수 있다는 게 방역 당국의 판단입니다.
특히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 접종 확대와 단계적 일상회복 준비로 10월은 매우 급박한 상황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박홍구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9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천515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43명이 많아, 오늘 오전에 발표될 확진자는 천7백 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지만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평일의 절반밖에 안 되고 앞으로 단풍 여행객 증가와 한글날 연휴가 예고돼 있어 유행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큽니다.
[백순영 / 가톨릭대학교 의대 명예교수 : 검사 수 감소에 의해서 확진자가 줄어든 것이기 때문에 유행 자체가 지금 감소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지난 2주간에 하루 평균 2180명인데 그 이전 주에는 1849명이에요. 결국 추석 이후에 굉장히 많은 환자가 늘었고.]
방역 당국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백신 접종의 속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2차 접종 날짜가 잡힌 경우라도 잔여 백신을 활용하면 더 빨리 접종할 수 있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10월은 백신 접종 대상 확대와 단계적 일상회복이 동시에 추진되는 만큼 매우 급박한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아마 굉장히 10월이 급박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2차 접종도 마무리해야 되고, 또 임신부·청소년 접종도 시작해야 되고, 위드 코로나에 대한 로드맵 마련, 그것을 실행할 수 있는 준비가 같이 진행돼야 됩니다.]
임신부 예방접종 관련해서는 백신 접종의 이득은 높고 위험성은 크지 않다며 접종을 권고했습니다.
해외 사례를 볼 때, 임신부가 코로나19에 감염됐을 경우 입원 확률은 가임기 일반 여성에 비해 3배가 높고, 사망률도 1.7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상 반응은 일반 성인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12주 이내 초기 임신부는 충분히 진찰하고 상담한 뒤에 접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홍구입니다.
YTN 박홍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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