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일주일째 1천명대…변이 확진 70%가 델타형

연합뉴스TV 2021-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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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일주일째 1천명대…변이 확진 70%가 델타형

[앵커]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50명을 기록했습니다.

일주일 연속 1천 명대를 나타내면서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보도국 연결합니다. 한지이 기자.

[기자]

네, 어제(12일)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모두 1,150명으로, 처음으로 일주일 연속 네 자릿수 확진을 기록했습니다.

감염 확산의 중심은 여전히 수도권입니다.

지역발생 환자 중 서울 414명, 경기 313명, 인천 67명 등 수도권 환자가 794명으로 전체의 80%를 넘었습니다.

비수도권에서도 경남 49명, 부산 47명, 대구 36명 등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회의에서 국내 발생 일평균 확진자 수가 지난주와 비교해 51%나 급증했고, 감염 재생산지수도 1.20에서 1.24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 시행이 이틀째로 접어들었고, 비수도권도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방역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어제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3만1천100여 명으로 누적 1차 접종자는 인구 대비 30.4%인 1,561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앵커]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의 감염 규모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하는데 관련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 국내에서 주요 4종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모두 536명입니다.

이 중 인도에서 유래한 델타형 변이가 374명으로, 전체의 69.8%에 달했는데요.

델타형 변이 확진자 중 250명은 국내 감염 사례였고 124명은 해외 유입 사례였습니다.

한편, 중대본은 이번 4차 유행은 지인이나 동료에 의한 전파나 동일 연령대 간 전파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했는데요.

가족을 통해 감염되는 비중은 지난 3차 유행에 비해 61.7%에서 41.9%로 줄었지만, 지인 또는 동료를 통해 감염된 비중은 23.8%에서 40.0%로 약 두 배 정도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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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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