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폭염·열대야 기승…올들어 가장 뜨겁다

연합뉴스TV 202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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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폭염·열대야 기승…올들어 가장 뜨겁다

[앵커]

장마가 소강에 접어들자마자 푹푹찌는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번 주는 폭염이 더 심해지겠고 열대야가 본격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장마가 소강에 들자 한여름 열기가 전국을 뒤덮었습니다.

폭염특보는 전국 대부분으로 확대됐습니다.

현재 대구 등 일부 남부 지역에 폭염 경보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과 대전, 광주와 부산 등 대부분에 주의보가 각각 발령 중 입니다

남쪽에서 올라오는 덥고 습한 열기가 연일 누적되는데다,

티베트 고원에서 확장하는 열적 고기압까지 우리나라 상공을 뒤덮으면서 이번 주는 올들어 가장 뜨겁겠습니다

전국 낮 기온은 연일 33도를 웃돌겠고 체감온도는 35도 이상을 보이는 곳도 많겠습니다.

특히 폭염 단계가 주의보에서 경보로 상향되는 곳이 크게 늘겠고, 밤 잠 설치게 하는 열대야도 심해 더위로 인한 불쾌감이 극에 달할 전망입니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날씨가 매우 무덥겠으니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여 온열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당분간 무더위 속 소나기만 내릴 뿐 장맛비 예보는 없습니다.

기상청은 언제라도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 할 수 있는 만큼 장마가 끝났다고 말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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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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