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클릭] 폭염·열대야 기승…전국 내륙 강한 소나기 유의

연합뉴스TV 2021-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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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클릭] 폭염·열대야 기승…전국 내륙 강한 소나기 유의

[앵커]

한낮엔 폭염이, 밤사이엔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오늘도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 내륙에 소나기가 쏟아지겠는데요.

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지 캐스터, 요즘 밤낮 할 거 없이 너무 더워요.

[캐스터]

더워도 너무 덥죠.

더위에 밤잠 설치진 않으셨을까 걱정됩니다.

어제 서울은 한낮에 33.5도까지 오르면서 올 들어서 가장 더웠는데요.

이 열기가 밤사이에 다 식지 못해서 지금 이 시각 서울의 체감온도 벌써 30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낮 동안 기온은 더 크게 오르겠고요.

오늘도 어제 못지않게 더위가 심하겠습니다.

한낮에 서울과 대구, 대전 모두 33도까지 오르겠고요.

체감하기엔 실제 기온보다 더 덥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의 불쾌지수도 '매우 높음' 단계가 예상되는데요.

냉방지수도 '높음' 단계입니다.

덥다고 에어컨을 너무 심하게 틀면 냉방병에 걸리거나, 온열질환 증상이 나타나기 쉬우니까요.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열기에 대기 불안정은 더 심해져서요.

낮부터 내륙에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오늘은 특히 동쪽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가 쏟아지겠고요.

초속 20m 안팎의 돌풍이 불고, 일부 지역으론 우박이 떨어질 가능성까지 있습니다.

비의 양도 많게는 100mm도 넘겠습니다.

내일은 서쪽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예상되고요.

주말에도 전국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일요일엔 전국에 비가 내릴 텐데요.

이후 더위가 한층 더 심해져서 다음 주 서울의 낮 기온 계속해 33도를 넘어서겠습니다.

물 자주 드시고, 휴식도 충분히 취하면서 컨디션 조절 잘해주세요.

날씨클릭이었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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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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