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나흘 연속 50명 넘게 확진...대전 요양원·필라테스 집단감염 / YTN

YTN news 2021-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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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루 확진자 사상 첫 나흘 연속 50명 넘어
부산 유흥업소 18곳 관련 133명 확진
부산 유흥시설·노래방 등 밤 10시까지만 영업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부산에서는 나흘 연속으로 5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대전에서는 요양원과 필라테스 등을 매개로 한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먼저 부산 상황부터 살펴보죠.

유흥주점과 관련한 확산세가 멈추지 않으면서 어제도 예순 명 가까운 확진자가 나왔다고요?

[기자]
부산은 어제 하루에만 59명이 확진됐습니다.

지난 7일부터 나흘 연속으로 50명 넘는 확진자가 보고됐는데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부산에서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달 초부터 시작된 유흥업소 관련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관련된 업소만 18곳으로 지금까지 13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부산시는 어제부터 거리두기 3단계에 해당하는 방역 수칙을 적용했는데요.

유흥시설과 노래방의 영업시간은 자정에서 밤 10시로 앞당겨졌습니다.

식당과 카페도 밤 10시까지만 영업할 수 있고, 이후는 포장과 배달만 가능합니다.

또, 오후 6시 이후부터 다음 날 새벽 5시까지는 사적 모임 허용 인원이 기존 8명에서 4명으로 줄었습니다.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대전에서는 새로운 집단 감염 사례가 계속 나오고 있죠?

[기자]
대전도 하루 확진자 수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어제만 3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는데요.

최근 일주일 동안 확진자 수는 197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된 지난 8일 이후에도 확산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전에서는 요양원과 필라테스, 여행 등을 매개로 한 새로운 집단감염도 보고됐습니다.

대덕구의 한 요양원과 주간보호센터를 중심으로 사흘 동안 입소자와 종사자 등 22명이 확진됐습니다.

필라테스 학원을 중심으로도 강사와 수강생 등 10명이 확진돼 현재 접촉자 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지난 7일 무주로 함께 여행을 다녀온 20~30대 5명이 모두 확진되는 등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도 수도권 확진자가 다녀간 음식점과 술집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고, 경남에서는 유흥주... (중략)

YTN 이상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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