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에서도 연일 5백 명 넘는 신규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를 시행 중인 대전에서는 이틀 연속으로 80명 넘는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에서는 대형 백화점 매장에서 집단 감염이 새롭게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곤 기자!
대전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도 확진자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대전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시행된 지 나흘이 지났습니다.
하지만 일주일 평균 일일 확진자 수가 73명을 기록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하루 만에 이번 달 최대 확진자 수를 또다시 경신하면서 어제 8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전은 태권도장과 한국타이어 금산공장, 복지관 등을 매개로 한 집단감염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태권도장과 관련해서는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14명이 확진돼 누적 감염자가 243명으로 늘었습니다.
한국타이어 금산공장을 고리로 지금까지 58명이 감염됐고, 복지관 관련 확진자는 20명이 됐습니다.
보험회사 관련 집단 감염 여파로 중구의 한 아동센터 보육교사와 학생 등 9명도 감염된 것으로도 조사됐습니다.
여기에 감염경로를 모르는 확진도 이어지고 있고, 자가 격리자만 4천5백여 명에 이르고 있어 언제든지 추가 감염자가 나올 수 있는 상황입니다.
대전시는 확진자 변화 추이를 보면서 다음 달 8일까지로 예정된 거리두기 4단계의 연장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충남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새롭게 보고됐는데요.
아산의 한 제조업체에서 지난 28일 60대가 처음 확진된 뒤 가족과 직장 동료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2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태안에서는 교회에서 확진자 9명이 한꺼번에 나와 방역 당국이 접촉자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대형 백화점 명품 매장에서 새로운 집단 감염이 확인됐다고요?
[기자]
해운대구에 있는 백화점 명품 매장입니다.
매장 1곳에서 직원과 접촉자 등 10명이 확진됐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매장 방문 고객은 천6백 명이 넘습니다.
부산시는 매장 직원 56명을 격리 조치하고 출입자 명부를 확보해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남에서는 어제 하루 99명의 확진자가 나와 나흘 연속 9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식당과 유흥주점 집단 감염에 ... (중략)
YTN 이상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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