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직장 내 괴롭힘을 겪던 네이버 직원이 숨진 것과 관련해 네이버 노동조합이 책임자 해임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네이버 노조는 어제(9일) 조합원 600여 명이 참가한 온라인 집회를 열어, 숨진 직원과 같은 부서에서 근무했던 직원이 나와 임원 A씨의 '갑질'을 고발하고 고인을 애도했습니다.
이어 재발 방지를 위해 최근 본사에서 맡은 모든 직책에서 사의를 표한 최인혁 전 최고운영책임자를 계열사 대표직에서도 해임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최 전 책임자는 이번 사건의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며 자리를 내려놨으나 네이버파이낸셜 대표와 해피빈 재단 대표 등 계열사 경영진 직위는 유지 중입니다.
노조는 "해임 서명운동과 함께 네이버 최대 주주인 국민연금에 찾아가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요청하고, 최 책임자의 해임을 촉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YTN 김상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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