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변상욱 앵커
■ 화상중계 : 이재갑 / 한림대 감염내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 2주 동안 수도권 지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최고 단계인 4단계가 적용됩니다. 4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조기에 꺾을 수 있을지 이재갑 한림대 교수를 연결해서 의견을 들어보겠습니다. 교수님, 나와 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재갑]
안녕하세요.


오늘 코로나19 상황을 정리해 보자면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316명입니다. 이틀째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이렇게 되면 내일은 또 다른 최고치, 그다음 최고치 계속 이렇게 올라가기만 하는 건가, 어디까지 가면 거기가 정점이고 다시 내려올 건가, 지금 이런 걱정들을 하는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이재갑]
일단은 이번 주 발생하는 환자들은 지난주까지 접촉했던 환자들에서 발생하는 거기 때문에 방역이 완화됐을 상황에서의 발생이라 일단 이번 주 내내 증가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요. 다만 이번 주부터 또 지난주부터 방역이 강화될 것이라는 예상 또 확진자가 늘어난 것에 대해서 국민들께서 받아들이시고 또한 준비를 하셨기 때문에 일단 이번 주에 얼마나 국민들이 노력하는 여하에 따라서 다음 주에 계속 증가될지 아니면 조금 증가 폭이 감소될지는 다음 주 돼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대유행의 초기 단계니까 서둘러서 선제적인 조치를 하면 될 것 같다라는 생각도 하지만 일단 방역당국은 12일부터 25일까지 수도권에 거리두기 최고 단계를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서둘러서 이렇게 하는 것은 잘하는 건가요?

[이재갑]
일단은 저희가 수차례 겪었을 때 가장 안타까웠던 게 유행 상황은 악화되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는 격상이 늦으면서 오히려 저희들이 고통받았던 기간이 길어졌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부에서 예상보다 빨리 상황을 결정하고 빨리 거리두기 격상을 결정한 부분이어서 일단 이 부분은 긍정적으로 생각이 되고요. 일단은 거리두기 격상이 결정됐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얼마나 이에 동참해 주시는지가 앞으로 유행 상황이 짧아질지 길어질지 중요한 그런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당초에 정부는 이번 달부터 새로운 거리두기 시행을 준비하고 있었단 말이죠. 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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