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틸 만큼 버텼는데"…깊어지는 자영업자 한숨
[뉴스리뷰]
[앵커]
요즘 자영업자들의 한숨 소리는 유독 큽니다.
4차 유행이 본격화하자 또다시 생업에 큰 위협을 마주했기 때문입니다.
장효인 기자가 현장에 나가봤습니다.
[기자]
"만약에 심야 영업을 하다 걸리면 가차 없이 열외. 바로 원스트라이크 아웃입니다."
이달 초 거리두기 단계 완화를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은 갑작스러운 4차 대유행 소식이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그냥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했었어야 했는데, 풀었다가 다시 거리두기했다가를 반복하니까 악순환이 반복되는 것 같아서…"
방역수칙을 한 번만 위반해도 열흘 간 영업정지 조치가 내려지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 시작됐는데, 업주가 한눈을 판 사이 손님들이 수칙을 어겨 피해를 보지 않을까 불안한 마음이 듭니다.
"여섯 분이 들어와서 자기들이 알아서 나눠서 앉는단 말이에요. 저희도 나름대로 주의를 주는데 아직까지 손님들이 그런 인식이 없는 것 같아요."
"업주를 단속할 게 아니고 사람(손님)을 단속해야 하는데 업주한테 자꾸 책임을 전가시키니까…'어떻게 하나' 걱정하는 단계는 이미 지나갔고요. 지금은 거의 폭발 일보 직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업소 내 명부관리나 환기 같은 행동형 조치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업소 관계자의 안내에 방문자들이 적극 협조해야 현장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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