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이후 사실상 통금'…4단계 무엇이 달라지나

연합뉴스TV 2021-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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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 이후 사실상 통금'…4단계 무엇이 달라지나

[앵커]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한 수도권에 가장 강력한 거리두기 단계인 4단계를 적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르면 이번 주말 결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방역의 최후 수단인 4단계가 적용되면 우리의 삶은 어떻게 바뀌게 될까요.

나경렬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퇴근 이후인 저녁 6시 이후엔 2명까지만 만날 수 있습니다.

그전에는 지금처럼 4명까지 모일 수 있습니다.

대유행 단계에 적용되는 거리두기 4단계에선 퇴근 이후 사적 모임이 사실상 불가능한 겁니다.

집단감염과 함께 개인 간 접촉을 통한 전파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 4차 유행의 특징입니다.

모임을 제한하는 4단계로의 격상이 필요하단 목소리가 나오는 배경입니다.

백신 접종자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1차 접종자는 실외 다중이용시설에서만, 접종 완료자들은 실내외 모두에서 인원 제한 규정을 피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더 악화되는 경우 백신 혜택도 사라질 수 있습니다.

"일단 유지는 됩니다. 그렇지만 수도권 상황이 엄중해지면 다시 한번 검토해 볼 계획…"

식당과 카페, 노래연습장은 지금처럼 밤 10시까지 운영되지만, 클럽과 나이트 등은 문을 열 수 없게 됩니다.

결혼식과 장례식에는 친족만 49명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예배와 법회 등 종교활동은 비대면만 허용됩니다.

정부는 4단계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경기와 인천을 빼고 서울만 격상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는데, 그 결과를 이르면 이번 주말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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