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이낙연, 부동산정책 경쟁…尹, 탈원전 비판 행보

연합뉴스TV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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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이낙연, 부동산정책 경쟁…尹, 탈원전 비판 행보

[앵커]

더불어민주당은 대선 예비경선 레이스 분위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오늘도 늦은 밤 세번째 TV토론회가 열리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오는 11일 1차 컷오프를 앞두고 민주당은 대선 예비경선 레이스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습니다.

8명의 예비후보들은 TV토론회와 국민면접 등 당이 마련한 일정을 매일 소화하며, 틈틈이 정책발표도 이어가고 있는데요.

오늘은 부동산 정책에 대한 행보가 두드러집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 부동산시장법 제정 국회 토론회 자리에 참석했습니다.

부동산시장법은 금융감독원에 준하는 부동산감독기구 설치, 불공정 거래행위 통합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반면 이낙연 후보는 택지 소유에 대한 부담금을 부과하고, 개발이익 환수를 강화하는 등의 토지공개념 3법 대표발의를 추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토지를 중심으로 한 소득 격차가 이제 묵도할 수 없는 단계이고, 국민들의 공감대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를 뽑는 선거인단이 어제부터 모집을 시작해 오늘 아침까지 무려 15만4000명을 넘어섰다며 뜨거운 열기에 감사를 표했는데요.

8명의 예비후보들은 오늘 밤 11시 30분 세 번째 TV 토론회에서 맞붙습니다.

어제 두 번째 토론회를 기점으로 이재명 후보와 반이재명 연대 구도가 한층 뚜렷해진 양상이라, 오늘 토론회에선 어떤 모습이 연출될지 더 주목받고 있습니다.

[앵커]

야권 상황도 알아봅니다.

야권의 유력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오늘부터 민생행보를 시작했다면서요?

어디로 갔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전 총장이 오늘부터 '윤석열이 듣습니다'라는 이름의 민생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국립대전현충원 현충탑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목숨으로 지킨 대한민국 공정과 상식으로 바로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윤 전 총장은 오늘 카이스트 석박사 과정 학생들과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의 문제점을 청취하기로 했는데요.

오후에는 또 충청 대전 지역 언론과의 간담회도 예정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 못지 않게,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향후 행보에 대해서도 야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어제 민주당의 대선후보 토론회와 비슷한 시간대에 열린 국민의힘 대변인 토론배틀이 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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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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