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만 감쌌다…이재명 편든 이유는

채널A 뉴스TOP10 2021-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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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7월 5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관옥 계명대 교수,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시사평론가

[김종석 앵커]
1대8. 이재명 대 반이재명 아니냐 했는데 2대7 같기도 하고요, 장예찬 평론가님. 이 지사가 말바꾸기 했다고 공격하는 건 기본소득은 고용 없는 성장 시대의 좋은 발제다. 추 전 장관의 말이 정말 내용으로 찬성한 건지, 아니면 다른 속내가 있는 건지요.

[장예찬 시사평론가]
일단 정치 계파로 분석해보면 상당히 놀라운 일이긴 합니다. 왜냐하면 친문 주류 당원들이 이재명 지사에 대한 비토 정서가 아직까지 상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추미애 전 장관이 지지를 받는 강력한 핵심 기반이 바로 친문 주류 당원인 것이거든요. 그래서 이게 계파에 논리나 지지 기반의 논리로 보게 되면 추 전 장관이 왜 이재명 지사를 엄호하는 것일까, 도와주는 것일까. 고개를 갸웃거리게 되는데요. 두 가지 얘기를 해볼 수 있겠죠.

첫 번째로는, 추미애 전 장관 같은 경우는 본인이 실제로 현재 상황에서 민주당의 최종 후보가 되긴 힘들다면 되는 후보. 이재명 지사를 물 밑에서 밀어주면서 이 지사가 당선됐을 때 국무총리를 비롯한 여러 가지 정부 요직을 노릴 수 있는 것이 아니냐. 그런 정치적 계산이 담보되어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여의도에서 나오고 있고.

두 번째는 두 사람의 지지 기반이 친문과 비문으로 갈리긴 합니다만. 한 가지 공통점은 아주 강한 개혁성이 있다는 겁니다. 이 개혁이 과연 좋은 결과로 나타날지는 모르겠지만 이재명 지사가 말하는 어떤 경제 분야에서의 개혁. 또 추미애 전 장관이 말하는 검찰 분야나 언론 분야에서의 개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그런 정무적 판단을 추 전 장관이 했을 법도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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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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