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5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왜 손을 잡았나. 물론 상견례 예방 자리니까. 강전애 변호사님. 이재명 대표에게는 모든 정치 세력 힘을 합해야 된다. 윤석열 정권 심판하고자 하는. 돌이켜보면 박홍근 대연합 꾸리는 박홍근 의원도 조국신당 애초에 안 끼워준다고 했었는데 무언가 분위기가 좀 많이 달라진 것입니까?

[강전애 변호사]
맞습니다. 지금 박홍근 의원뿐만 아니라 사실은 조국 전 장관이 창당을 한다고 했을 때 민주당 측에서는 함께하지 않겠다는 분위기가 굉장히 강했었죠. 그런데 그 이후에 각종 여론 조사에서 창당 과정이 진행이 되면서 조국 신당 이제는 조국혁신당이라고 불러야 하는데요. 조국혁신당의 지지율이 점점 올라가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은 또 공천 과정으로 내분이 있지 않습니까. 이런 데 지금 두 명의 당 대표가 만난 것이죠. 민주당 입장에서는 그렇습니다. 민주당이 지금 사실은 공천 과정에서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조국혁신당 쪽으로 지지율이 넘어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과적으로는 범민주연합으로써, 조국 전 장관은 무엇이라고 이야기하냐면 본인들이 민주당 보다 조금 더 극단적인 형태로 민주당이 못하는 일을 하겠다는 형태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조국혁신당이 처음에 색깔, 본인들의 칼라를 드러냈을 때에도 독도의 바다라든지 광주의 하늘 백두산 이런 색깔들을 보이면서 민주당보다 조금 더 파란 색깔들을 보이지 않았습니까. 예상이 됐던 부분인데요. 이재명 대표 입장에서는 현재 상황에서는 조국혁신당이 본인들의 표를 가져갈 것이라는 것이 예상이 되지만 그렇다고 손절을 하기에는 이미 너무 커버린 것이죠. 결과적으로 저는 그런 생각을 합니다. 지금 조국 대표와 이재명 대표가 손을 잡고 같이 유세를 할 곳이 있잖아요. 서초동입니다. 그런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이 두 당이 함께 한다는 것이 크게 다르다는 생각이 들지 않고 결국에는 풍선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쪽이 커지면 한 쪽이 작아지는 것이고. 다른 변이 커지면 작아지는 것이고요. 결과적으로 함께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두 사람 다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 신분이라는 것을 좀 세게 강전애 변호사가 말씀하신 것 같은데. 그래서 서초동이다. 일단은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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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