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까지 장맛비, 곳곳 강풍…서울 26도

뒤늦게 찾아온 이번 장마는, 시작부터 힘이 강력했습니다.

제주 삼각봉은 2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이어지고 있고요.

서울 강북구도 86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재 하늘은 많이 잠잠해졌고, 제주로만 다소 세찬 빗줄기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에는 호우 특보와 함께 강풍 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후면 장맛비는 모두 그치겠습니다.

다만, 해안가 곳곳으로 순간최대풍속 초속 20m에 달하는 돌풍이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겠고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내일까지 제주에 많게는 150mm 이상, 남해안에 최대 50mm가 더 내리겠고요.

그 밖의 지역은 대체로 5-20mm가 예상됩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전해상에서 4m 안팎으로 거세게 일겠습니다.

한편, 낮에도 흐린 하늘이 이어지겠고, 더위는 주춤하겠습니다.

한낮기온 서울이 26도, 전주 27도가 예상되고요.

영남지역은 30도를 웃돌면서 다소 덥겠습니다.

당분간 장마전선은 남북을 오르내리면서, 곳곳으로 비를 뿌리겠고요.

이번 주도 비가 오는 날이 많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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